마쓰시타전기산업은 자회사인 일본빅터(JVC) 매각과 관련, 미국의 투자펀드인 TPG(텍사스퍼시픽그룹)를 우선 협상자로 선정하기 위해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마쓰시타는 TPG와 미국 사베라스 투자펀드 2개사가 이번 인수 입찰에 응찰했으나 매각 가격과 JVC 재건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TPG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 비디오 ‘VHS’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대표적 AV업체 JVC는 미국 펀드가 인수, 기업 재건을 모색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JVC의 주가 동향 등에 따라 교섭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전망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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