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수수료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6년새 은행 수수료가 36%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험·신용카드 등 각종 금융서비스는 물론 전체 서비스 물가상승률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중 금융서비스 물가지수(2000년=100)는 116을 나타내 6년여 만에 16%가 올랐다. 이 가운데 자동화기기·인터넷뱅킹·송금 이용 등이 포함된 은행서비스 물가지수는 136으로 상승률이 36%에 달했다.
이에 비해 증권서비스 물가는 25.6% 올랐고 보험서비스는 3.1% 상승하는데 그쳤다. 신용카드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의 서비스 물가는 기준연도인 2000년에 비해 오히려 2.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서비스 생산자물가지수는 113.5로 13.5% 상승했고 총 생산자물가지수는 112.6이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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