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사장이 이끄는 NHN USA의 게임포털 ‘이지닷컴(www.ijji.com)’이 빠른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며 사업 초기 기반을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지닷컴은 현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 ‘건즈온라인’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2만명에 육박했다.
지난 2005년말부터 준비를 거쳐 사실상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결과로는 예상밖의 선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건즈온라인’은 현지 주 단위 이용자들간의 클랜전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초기 방문자 및 접속자 증가세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건바운드’까지 가세하면서 이지닷컴의 사이트 인지도도 급상승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높은 기대감 속에 서비스 중인‘스페셜포스’도 미국지역에 두터운 1인칭슈팅(FPS)게임 이용자 층을 감안할 때 기본 이상의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NHN USA의 초반 선전은 김범수 사장을 정점으로, 문태식 전 NHN게임스 대표, 남궁훈 전 한게임부문장 등 이른바 한게임 원조 3인방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합쳐지면서 더 큰 폭발력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범수 사장은 1년 넘게 NHN USA를 진두지휘하면서 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북미지역에 최초로 한국형 게임포털 비즈니스를 성공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NHN 관계자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4개국 대표 글로벌전략회의에서도 김범수 사장이 무척이나 자신감을 내비쳤다”며 “올해가 NHN USA 게임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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