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오는 5월부터 중국 인민대학 재정금융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중국 인민대학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덕구 전 장관이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재정금융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정책 관련 강의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전 장관은 첫 학기에는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학 연구’를, 9월부터 시작되는 학기에서는 석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금융’ 과목을 강의한다.
정 전 장관의 수업을 듣게 되는 박사과정 학생 45명과 석사과정 학생 50명은 졸업 이후 중국 재정부나 외환관리국, 국가세무총국, 인민은행 등에 취업할 학생들이다.
한편 정 전 장관은 강의료(5만달러 상당액) 중 일부를 인민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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