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6일 박병원 전 재정경제부 차관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추천위 측은 “박 후보는 거시경제 및 금융 정책 전문가로 공직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금융 그룹의 민영화 추진과 그룹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전 차관은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제기획원, 대통령 비서실 등을 거쳐 재경부 제1차관을 지냈다. 우리금융은 7일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 안건을 승인한 뒤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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