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사단법인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외부의 각종 프로젝트를 수주해 자립기반을 갖추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근 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 의장에 선출된 장래웅 경북전략산업기획단 단장(62)은 내부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법인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장 의장은 또 “외부적인 사업으로 올해 대선을 겨냥, 주요 공약을 발굴 및 제안하고,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의 사각지대를 찾아서 보완 및 강화하는 사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선 공약으로 초 광역 부품·소재밸리,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을 들 수 있다”며, “앞으로 각 분과위원들과 심도있는 협의를 거쳐 발굴한 주요 현안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는 그동안 대구경북의 경제통합 및 혁신도시 유치 등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올해는 특히 대구경북의 경제통합을 가속화하는 각종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 의장은 또 “향후 대구와 부산, 경상남·북도를 아우르는 동남권 지역의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필적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끝으로 “현재 광주·전남은 주요 기관 및 기업, 대학들이 대거 참가하는 초 광역협의회를 통해 사업이 힘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 협의회의 조직과 사업을 벤치마킹해 혁신적인 사업들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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