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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새 글로벌 전략 상품인 샤인폰과 프라다폰이 첫 선을 보인 유럽에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7일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동시 출시한 ‘샤인’의 경우, 누적판매량 750만대로 올해 텐밀리언셀러를 예상하고 있는 글로벌 히트상품 ‘초콜릿’보다 초기 판매량이 웃돌고 있다. ‘샤인’은 국내에서도 출시 100일만에 20만대 판매고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지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현지 휴대폰 마니아들의 블로그에 ‘샤인’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고 있으며 리뷰 형태의 사용자제작동영상(UCC)도 잇따라 등장,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밀라노 패션 주간을 통해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소개된 ‘프라다폰’은 유럽 현지 언론 뿐만 아니라 각국의 주요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 대상.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경우, 프라다폰이 휴대폰업계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LG전자와 프라다가 ‘명품과 IT의 만남’을 통해 업계의 구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NN은 ‘터치스크린의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프라다폰 개발주역인 차강희 MC디자인센터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독일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휴대폰에 터치스크린 붐’이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 프라다폰을 최고의 터치스크린 적용 제품으로 평가했다.
LG전자는 이같은 반응을 바탕으로 샤인폰은 내달부터 여타 EU 국가로 판매지역을 확대하며, 프라다폰은 3월말께 홍콩,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