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베니솔루션, 특정 홈페이지 정보 휴대폰에 알려주는 장치 개발

 휴대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간단하게 특정 홈페이지 정보를 표시하는 장치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종합상사 마루베니의 자회사 마루베니솔루션은 문고판 절반 크기의 홈페이지 표시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의 대당 가격은 단말기와 관리 SW를 합쳐 9만9000엔이다.

 이 장치에는 모든 홈페이지의 URL이 등록돼 비접촉 IC칩 ‘펠리카’가 장착된 휴대폰을 가까이 대면 휴대폰 화면에 알고 싶은 인터넷 사이트의 홈페이지가 표시된다.

 마루베니솔루션은 이 장치를 일반 점포 등에 설치해 할인 쿠폰이나 캠페인 정보 등을 고객에 소개하는 용도로 제안할 계획이다.

 점포 측은 장치를 설치해 누가, 언제 홈페이지에 접속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과거 고객 정보와 비교해 고객이 좋아하는 상품의 할인 정보 등도 소개할 수 있다.

 마루베니는 “판매자 측에서는 휴대폰 소지자의 구매 활동 및 이력이 한눈에 파악돼 마케팅에 용이하고 소비자도 휴대폰을 통한 새로운 인터넷 활용 범위로 보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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