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차기CEO가 28일 사실상 확정된다.
하이닉스주식관리협의회는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차기 CEO 후보들에 대한 개별 면접을 가진 뒤, “최종 결과를 28일 개인에게 전화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접에는 김종갑 전 산자부차관과 함께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이 이날 면접에 불참, 하이닉스 차기 CEO는 김종갑 후보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면접은 이날 2시부터 김종갑 전 산자부차관, 오춘식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오계환 U-IT클러스터 추진센터장, 최진석 하이닉스반도체 제조본부장 순으로 30∼40분씩 진행됐다.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후보 면접은 각 후보의 단점에 대한 집중 검증과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 등의 형태로 진행됐다. 김종갑·오계환 후보 등 외부 인사에게는 내부 결속·주인찾기·하이닉스 현황에 대한 이해 등에 질문이 집중됐고, 오춘식·최진석 후보 등 내부인사에게는 기존 경영상의 실책 점검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및 부족한 관리 경험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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