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은 엔터테인먼트, 독일은 업무. PC의 용도가 국가별로 각각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텔코리아는 전 세계 PC 사용자들의 시용패턴이 나라마다 소속 문화와 생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인텔의 피플 & 프랙티스 리서치 그룹이 사회과학자, 개발자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 연구그룹을 통해 세계를 100개의 가정, 서로 다른 문화권 사람들의 생활과 일의 방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 중국, 일본의 경우, 수준 높은 IT 인프라로 인해 인터넷 카페에서 사교 활동을 하고 전자우편을 보내며 영화를 보고 게임·음악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독일은 업무 전용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PC는 업무전용 공간인 서재에 대부분 설치돼 있다. IT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이집트는 자녀 교육용만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집트의 가정내 거실에서 PC는 찾아보기 힘들다.
알렉산드라 자피로글루 인텔 디지털 홈그룹 수석 연구원은 “무어의 법칙과 이와 관련된 기술 진보가 지속적으로 제품의 가격을 내리게 하고 있다”며 “PC 제조사들이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있어 사람들의 살아가는 환경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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