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도박을 뿌리뽑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중국 공안부와 문화부·신식산업부·신문출판총서는 26일 사이버환경 정화를 위해 인터넷 도박을 근절하겠다는 통지문을 전국에 시달했다. 이 통지문에 따르면 전국의 각 유관부서에 대해 이달 하순부터 3개월 동안 도박 성격을 띤 인터넷 오락영업에 대한 일제 단속을 지시했다.
정부는 특히 베이징시와 상하이시·광둥성·저장성 등 4개 지역을 인터넷 도박 집중 감시지역으로 지정했다. 중앙정부는 이들 지방정부에 대해 현금이나 부동산, 사이버 머니를 매매하는 인터넷 도박 제공업체들을 엄중 감시할 것을 당부했다.
통지문은 인터넷 도박이 온라인 환경을 망치고 젊은이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한편 조화사회 건설이라는 정부 방침에 역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49년 이후 도박을 불법화하고 있는 중국 경찰은 지난해 109만9000명, 34만7000건의 도박사건을 적발하고 35억6000만위안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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