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LCD TV와 PDP TV의 기술경쟁력은 92∼91%로 세계적 수준에 올랐지만 리튬폴리머전지, 전자태그(RFID)는 수준 이하에 머물러 있는 등 우리나라 전자·정보통신 제품의 분야별 기술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화율도 플래시메모리, 이동통신용 안테나 등은 90%를 넘었지만 홈네트워크서버, 디지털셋톱박스 등은 제로 수준이거나 30%대 이하에 그쳤다. 주요 30대 완성품·부품의 평균 국산화율은 70.3%, 평균기술경쟁력은 84.4%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같은 사실은 산업자원부가 최근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디지털TV·휴대폰·디스플레이 등 유망 전자·정보통신제품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산화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비교한 기술경쟁력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국산 전자·정보통신 제품의 전반적인 기술력은 전년 대비 5∼1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략품목인 LCD TV는 기술경쟁력과 국산화율이 각각 92%와 88%에 이르렀고 PDP TV도 각각 91%와 90%로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LCD TV와 PDP TV의 핵심 부품인 TFT LCD와 PDP의 기술력은 각각 76%, 85%로 완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국산화율도 82%, 56%에 그쳤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핵심부품인 액정구동IC(LDI) 역시 기술경쟁력은 각각 91%와 100%였지만 국산화율은 50%와 54%에 머물렀다.
무선통신용 초광대역(UWB)모듈은 관련부품이 모두 수입품인데다 기술경쟁력도 65%로 낮았다. 홈네트워크 서버와 홈게이트웨이의 기술력 역시 각각 55%와 68% 낮았으며 국산화율은 36%와 39%에 그쳤다.
기술력이 96% 수준에 오른 휴대폰은 제조원가의 25%를 차지하는 베이스밴드 모뎀이 전량 수입품이어서 국산화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69%에 머물렀다. 노트북PC 역시 핵심부품인 CPU와 칩세트의 외산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았고 랜카드·그래픽카드·키보드 등은 기술력은 있지만 가격 열세 때문에 수입제품 채택 비율이 높았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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