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출범 이후 4년동안 과학부문 경쟁력이년 세계 16위에서 12위로, 기술경쟁력은 27위에서 6위로 상승하는 등 과학기술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25일 국제경영개발원(IMD) 평가기준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연구개발투자는 연평균 12.6%씩 늘었고 2002년 18만9888명이던 연구원 수는 23만4072명(2005년)으로 23.3% 증가하는 등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53%(2002년)이던 국내총생산(GDP)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율은 2.99%(2005년)로 상승해 미국(04년 기준 2.68%), 일본(3.13%), 독일(2.49%) 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제특허 출원건수도 2520건으로 세계 9위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935건을 기록, 4위로 올라섰다. 과학기술분야 SCI 논문수도 연 1만5863건(2002년)에서 2만3048건(2005년)으로 증가했다.
과기부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주요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과학기술혁신체제 선진화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꾸준히 추진해 온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과학기술부총리체제를 도입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하여 국가 R&D에 대한 총괄 기획·조정·평가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다. 과기부는 차세대성장동력사업, 대형국가연구개발실용화사업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개발에 힘써온 것도 의미를 둘만하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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