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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대표 손창욱)이 온오프라인,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희석시키는 사용자 참여 게임 ‘노르망디의 이방인·사진’을 시작했다.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프리챌의 1인칭슈팅게임(FPS) ‘투워’(www.2war.co.kr)의 오픈을 앞둔 이벤트 행사지만 온라인 게임은 아니다. 실제 현실에서 실제 단서를 찾아가며 과제를 해결하는 현실 속의 게임이다. 그러나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가상의 시나리오에 기반한 수수께끼.
이른바 ‘대체현실게임’이다. 대체현실게임이란 가상의 시나리오, 인물을 현실과 연결해 사건을 만들고 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단서를 하나씩 제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노르망디의 이방인’은 다큐멘터리 작가 김진환씨가 자신이 만든 오디오 드라마 파일을 도난 당하면서 시작된다. 2차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 작전 중 포로가 된 독일군 내 한국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였다.
지난 22일 “탑골공원에 가서 나에게 전화를 걸어라!”라는 첫 번째 단서와 3편의 드라마가 공개됐다. 앞으로 현실 속의 장소를 알 수 있는 지도 등의 단서가 꾸준히 제공된다. 매주 범인이 제공하는 단서를 해결, 도난된 드라마 파일 30개를 모두 찾는 최종 과제를 마치면 게임은 종료된다. 프리챌은 실제 성우들이 참여한 오디오 드라마를 직접 제작했으며 다양한 암호와 위치기반 서사 구조를 게임 내에 포함시켰다. 여러 단서 및 각종 정보는 다큐멘터리 작가 김진환씨의 블로그(www.2warar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