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핵심인력을 양성하라!’
부산대 하이브리드소재 솔루션 국가핵심연구센터(National Core Research Center for Hybrid Materials Solution·센터장 김광호 교수)는 소재 분야에서 미래 원천기술이 될 하이브리드 기능성 소재 개발과 이를 활용한 혁신적 부품 제조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김광호 센터장은 “국가핵심연구센터의 목적이 융합기술 연구와 관련 기술인력 양성에 있는 만큼 하이브리드 소재를 기반으로 복합기능을 갖춘 소재 개발과 이를 부품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 그리고 관련 융합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고 밝혔다.
센터 연구활동의 중심이 되는 하이브리드 소재는 현재 재료 분야에서 고도화 및 복합 기능화를 선도하는 원천 소재이자 기술이다. 따라서 이러한 첨단 소재를 혁신적인 가공기법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부품소재로 개발하면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부품소재 산업은 반도체·가전·통신기기 등 세계와 경쟁하는 모든 국내 핵심산업의 기반이 되기에 우리나라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반드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분야다. 현재까지 6개 대학뿐인 국가핵심연구센터(NCRC)에 부산대 하이브리드소재 솔루션 분야가 선정된 것도 이 같은 배경이 깔려 있다.
센터는 핵심연구 분야로 ‘하이브리드 표면소재 응용연구’ ‘하이브리드 벌크소재 응용연구’ ‘하이브리드 나노 분말소재 응용연구’ 3가지를 설정하고 오는 2010년까지 원천 기반기술을 확립해 2011년부터는 이 기반 기술 연구성과를 토대로 이종 기술을 결합한 소재와 이를 응용한 첨단부품 개발에 나선다.
김광호 센터장은 “연구개발에 있어서 유기물(고분자)과 무기물 특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소재 등 단일 기능 소재를 2가지 이상의 복합 기능 소재로 만들고, 이를 부품에 활용할 수 있는 응용 기술 개발이 핵심 과제”라며 “쾌삭성 세라믹스, 전도성 세라믹스, 전도성 폴리머 등 복합 기능 소재가 개발되면 향후 부품소재 산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센터의 이름에서 나타나듯 소재 개발과 이를 통한 소재 기능 연구, 나아가 평가과정을 거쳐 응용부품 개발로 연계시켜 나가는 토털 솔루션 개발이 센터의 핵심 목표다. 연구 과정을 통해 센터의 또 하나의 목표인 하이브리드 소재 솔루션 분야에 필요한 전략적 전문 인력과 원천 기술을 창제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기술 연구 인력이 양성된다.
센터는 양성한 고급 인력이 1차적으로 지역 부품소재 발전을 이끌고, 이어 국가 전체의 원천기술 개발의 동력으로 작용해 국가와 지역 산업발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연구기관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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