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공급자와 거래(무역)파트너 간 상품정보를 동기화하는 ‘글로벌 데이터 동기화 네트워크(GDSN)’ 사업의 첫 사례가 나온다.
한국전자거래협회는 2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신세계이마트와 업무조인식을 갖고 GDSN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김동훈 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에 이마트와 해외 납품업체 간 시범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한국에 GDSN 시장이 조성되고 있음을 세계에 입증하고 코리아데이터풀(KDP)의 기술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검증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DSN은 최근 월마트·AFS·홈디팟 등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사용을 의무화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유통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이마트도 이번 조인식을 통해 GDSN에 참여, 글로벌 소싱과 상품 정보관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심재일 신세계이마트 본부장은 “GDSN은 현재 세계 1만여 제조업체와 150여 유통업체가 123만 개의 상품정보를 동기화해서 사용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GDSN에 참여함으로써 세계적인 트렌드인 글로벌 소싱을 충족하고 상품정보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해에 전자거래협회가 산자부 지원으로 KDP를 구축하고 한국유통물류진흥원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 지난해 말 국제표준기관으로 인증받아 세계 24개 데이터풀의 일원으로 GDSN사업에 합류한 바 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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