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윈, 7년 만에 신작 `神話온라인`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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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윈(대표 유행종)이 7년만에 이집트·그리스·유럽·동양 4대 신화를 소재로 새로 선보이는 퀘스트 기반의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화온라인(가제)’를 앞세워 신화창조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내에 부분유료화 형태로 상용화할 ‘신화’ 외에 자체 개발 및 공동 개발 작업을 통해 연내 4∼5편 정도의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 매출을 전년대비 3∼4배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하이윈은 7년전 내놓은 천상비를 한국과 아시아 3개국에서 상용 서비스해 지난해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유행종 하이윈 사장은 12일 “‘천상비’ 후속작으로 지난 3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작 온라인게임 ‘신화’를 올 상반기 내에 부분유료화 형태로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윈은 지난 1년 동안 세 차례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이달 중 4차 비공개서비스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 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상용화 이전에 작품명을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는 국내 상용화 시점에 맞춰 일본에서도 지난해 서비스 판권계약을 체결한 로크웍스(대표 오카무라 다카시)를 통해 ‘천상비 외전’이라는 작품명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 조은찬 개발본부장은 “4대 신화를 기본으로 하는 방대한 퀘스트와 3D 그래픽의 영화적 연출, 본격적인 분쟁시스템으로 인한 무한 전쟁 및 공성 등 7년 이상의 게임 개발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하이윈은 이어 올 하반기에 스타일리쉬 무협 액션 MMORPG ‘만류귀조 천상비2’와 사냥 기반의 스타일리쉬 액션 MMOG ‘프로젝트 R’ 등 모두 3편의 게임을 자체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0년 2월 설립된 하이윈은 자본금 14억원에 114명의 직원을 거느린 중견 온라인게임업체로 2001년 2D 정통무협 MMORPG ‘천상비’를 개발, 한국·일본·대만·중국 등 4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종합멀티미디어콘텐츠업체인 소프트랜드(대표 이진희)에 지분 100%를 넘겨 이 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