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대표 권종인)가 개발해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서비스하는 1인칭슈팅(FPS)게임 ‘서든어택’이 국민게임 반열에 당당히 올라섰다.
CJ인터넷은 지난 주말 ‘서든어택’의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21만명에 이르렀다고 12일 밝혔다.
동시접속자 20만명 돌파 기록은 지난해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스페셜포스’도 넘지 못한 고지이며, 국산 온라인게임을 통털어서도 넥슨의 ‘카트라이더’ 정도가 세웠을 정도로 넘기 힘든 대기록이다. 지난 2005년 7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6개월만이며, 지난해 7월 부분유료화를 개시한지 다시 6개월만의 일이다.
이로써 ‘서든어택’은 국내에서 온라인게임 최대 가용인구를 2000만명으로 잡았을 때 임의의 순간에 100명당 1명이 동시에 접속해 즐기고 있는 인기게임임을 입증받게 됐다. 특히 FPS 게임으로선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움으로써 여성층, 장년층에까지 폭넓은 팬층이 포진해 있음을 보여줬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지속적인 총기 및 캐릭터 추가와 함께 유료화 아이템에 치우치지 않고 플레이 만으로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의 업데이트 등도 폭넓은 인기를 유지하는 기폭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민게임’에 등극한 ‘서든어택’이 올해 명성에 걸맞은 매출과 수익을 낼지 여부도 큰 관심사다. 기록은 다소 뒤졌던 ‘스페셜포스’가 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냈던 것으로 봤을 때 이 매출기록도 충분히 경신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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