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대장금’이 러시아에 진출한다.
MBC는 ‘대장금’이 러시아어로 더빙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주에서 운영하는 지상파 채널인 러시아극동국가텔레비전라디오방송사(DVTRK)를 통해 3월부터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VTRK 측은 “여성의 성공 스토리가 보편적 감성에 호소해 러시아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장금’이 러시아 전국 방송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러시아 방영은 단순 판권 판매가 아니라 MBC가 현지 ‘대장금’ 방영분의 일부 광고 판매 수익을 받게 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LG전자가 해당 부분 광고를 협찬해 한류 드라마와 글로벌 브랜드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MBC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