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가 세계 최대 크기인 8세대 TFT LCD 기판유리를 2분기중 양산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코닝정밀유리(대표 이석재)는 삼성전자 8세대 LCD 생산라인에 적용될 기판유리(2200×2500㎜)를 이르면 4월부터 양산키로 하고, 최근 본격적인 시범생산에 돌입했다.
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은 이와 관련 최근 2007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핵심과제로 8세대 기판유리의 성공적인 론칭을 꼽고 고객사(삼성전자)의 공정 구축 단계부터 밀착지원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장비업체 관계자는 “8세대 기판유리는 이미 작년 말 샘플이 공급돼 장비 개발에 도입됐다”며 “최근 삼성전자 8세대 장비 반입과 셋업(구축)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테스트할 다량의 기판유리가 시범생산 과정을 거쳐 투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일본 샤프가 8세대 LCD 라인을 가동하면서 처음으로 8세대 유리기판을 양산한 일본의 NEG, 아사히글라스 등에 이어 삼성코닝정밀유리도 8세대 기판유리 시장에 본격 합류할 전망이다.
삼성코닝정밀유리의 8세대 기판유리는 일본 샤프 LCD 규격인 2160×2460㎜보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40㎜씩 큰 세계 최대 크기다. 기존 1870×2200㎜의 7세대 기판유리 1장에서 32인치와 40인치 대형 LCD TV용 패널을 각각 12장, 8장 생산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8세대 기판에서는 46인치와 52인치 패널을 각각 8장, 6장 생산할 수 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7세대에 적용한 ‘코닝 퓨전공법’을 8세대 기판유리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퓨전공법’은 유리 용해액이 공중에 떨어지면서 유리가 형성되는 표면비접촉 방식이어서 표면청결도가 높을 뿐만아니라 편평도, 수축률 등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이와 함께 지난해 90%를 돌파한 7세대 기판유리 양품율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높여 작년 최대 생산·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방침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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