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내 발광 다이오드(LED)를 활용해 거리 야경을 조성하는 등 ‘광 아트 시범거리’를 조성한다.
광산업 도시 브랜드화를 추진 중인 광주시는 광산업 도시라는 이미지를 높이고 LED 등 광산업체 제품의 수요를 높이기 위한 각종 시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LED를 활용한 옥외 광고 및 간판문화 개선을 유도하고 시내 주요 구간 한두 군데를 선정해 LED와 문화·예술작품이 한 데 어우러지는 광 아트 시범 거리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및 건물을 건립할 경우 LED를 이용한 야간 조경을 확대 설치하고 각종 행사 참관자나 외래 방문객을 대상으로 광산업을 소재로 한 기념품을 제작해 나눠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지역의 구 도심을 선정해 LED 야간경관 조명으로 빛을 밝히고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빛의 축제’를 연말께 개최하고 떡갈비거리 등 유명 식당가 간판과 폐 철교 조명도 LED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LED 등 빛을 이용한 광산업의 도시답게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일반 시민들에게는 전략산업인 광산업을 알리고 업체 제품의 수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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