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과기부총리 체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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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식 부총리를 수장으로 하는 제2기 과학기술부총리체제가 10일로 1년을 맞았다. 취임 당시는 줄기세포연구논문 조작사건의 여파로 우리 과학기술계의 신뢰가 하락하고, 과학인의 사기도 떨어진 상황이었다.

김우식 부총리는 이러한 과학계의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과학기술계의 신뢰 회복과 과학기술인 사기진작을 위해 ‘과학기술, 우리의 희망입니다. 과학기술인, 우리의 자랑입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직접 만들어, 전국의 연구 현장을 누비며 젊은 과학도에게는 꿈을, 일선 과학기술인에게는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섰다.

김 부총리는 특히 새로운 사회적 이슈에 대응한 정책 개발 및 현안조정을 통해 과학기술부총리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해 정부예산 가운데 연구개발부문에서 최고의 예산증가율(9.6%)을 실현하는 데도 앞장섰다. 33개 출연(연)의 톱브랜드 프로젝트 71개를 선정했고 국가 중장기 투자전략인 ‘국가 R&D사업 토털 로드맵’도 완성했다. 이는 국가 중점육성기술 90개를 발굴, 정부 R&D투자 우선순위 선정에 활용되고 있다.

이공계 진로개척을 위한 ‘테크노 피스 캅(Techno Peace Corps)’추진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기술지원단을 파견했고 퇴직과학자 경험 활용을 위한 ‘테크노 닥터’제도도 김 부총리가 도입한 정책이다.

김우식 부총리는 “참여정부의 과학기술 성과를 잘 마무리 하는 한편, 2010년까지 과학분야 세계 10위, 기술 경재력 세계 5위 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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