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사인이 인터넷 트래픽을 관리하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3년간 총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리사인은 사용자 인터넷 주소에 맞는 웹페이지를 찾아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전 세계 13개 루트 서버 중 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닷컴(.com)과 닷넷(.net)의 독점 관리 업체이기도 하다.
베리사인은 하루 4000억건의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 스위칭 서버의 최대 용량을 3년 후인 2010년에는 10배인 4조 건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재 인터넷 트래픽의 하루 평균량은 260억건에 불과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인터넷 사용 인구와 데이터 용량을 수용할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베리사인의 목표다.
베리사인은 또 전 세계 20개 지역 센터에 흩어져 있는 인터넷 서버를 70곳으로 분산해 속도를 높이고 해커들이 공격을 감행할 때 더욱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인터넷 서버 용량은 UCC·온라인 쇼핑몰·유무선 융합 등 대용량 트래픽을 요구하는 인터넷 환경 변화에 따라 오는 2010년 지금의 10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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