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90%가 온라인에 광고 예산을 쓸 방침이라고 미 광고주연합이 8일 밝혔다.
광고주연합은 1000명의 기업 광고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온라인에 광고 예산의 평균 5분의 1을 쓰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예산의 40%까지 온라인에 쓸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12% 이상으로 나타났다.
연합은 조사 결과 광고주가 TV와 잡지, 특히 신문 쪽에서 멀어지는 대신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거듭 확인됐다면서 부수와 시청률이 떨어지는 점과 광고 수단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신문이 미디어 가운데 ‘가장 혁신이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연합은 밝혔다.
응답자들은 이어 지난해 광고 부문에서 가장 놀라운 이벤트로 가상세계에 관한 ‘세컨드 라이프’의 출현과 동영상 공유파일 유튜브 급부상을 들었다고 연합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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