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동부·키움닷컴·이트레이드 4대 온라인전문 증권사의 불공정거래 조치 건수가 지난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2006년 하반기 회원사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허수성 호가, 통정매매, 예상가 관여 등으로 시장을 교란시켜 적발된 투자건수는 18만457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줄었다. 그러나 시장교란 행위 가운데 불공정거래 의혹이 짙어 유선 또는 서면경고와 수탁거부 등의 조치가 취해진 사례는 작년 하반기 7495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1% 급증했다.
이가운데 4대 온라인전문 증권사의 시장교란행위 적발은 작년 하반기 6만3291건으로 46.1% 감소했다. 하지만 이들 증권사가 불공정거래에 조치한 건은 3261건으로 144.3% 폭증했다.
이같이 불공정거래 적발건수가 줄어든 반면 조치건수가 늘어난 것은 증권사들이 자체 불공정거래심사기준을 정밀하게 개선해 의심사례를 무분별하게 적발하는 관행을 자제하는 대신 불공정 의혹이 짙은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 '금고 전략' 흔들…상장사 주가 급락
-
2
단독'채권 없어도 부담하라'…생보업계, 배드뱅크 분담금 '충돌'
-
3
새해 비트코인 ETF 자금유입이 핵심 변수...가격전망치 11~18만달러
-
4
[人사이트]정경화 토스 브랜드 총괄, “3000만 팬덤 만들겠다”
-
5
새해 1월 VC·PE 출자자 모펀드 운용사 경쟁 열린다
-
6
환율 1500원 공방에 정부 '영끌 대책'…산업계는 헤지 전략 고심
-
7
[ET특징주] 세아베스틸지주, '스페이스X' 바람 타고 주가 5%↑
-
8
“카드가 발급됐습니다”…내부통제 부실이 키운 5억대 피싱
-
9
[ET특징주]퀀타매트릭스, 360억 규모 자본 조달에 상승세
-
10
금감원, 신한카드 현장 검사 착수…전 카드업권 유사 사례 점검도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