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카미놀타, 저가 디지털 복사기로 후지제록스에 도전

 코니카미놀타가 저가 디지털 복사기를 앞세워 이 분야 부동의 1위인 후지제록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코니카미놀타비즈니스테크놀로지는 성능은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제품에 절반에 불과한 컬러 디지털 복사기를 일본시장에 투입한다.

 회사 측은 “7일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 분야 최대업체인 후지제록스의 아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출시하는 제품은 ‘온디맨드퍼블리셔 C65L’로 컬러·흑백 모두 분당 65장(A4 크기)을 출력한다. 같은 출력 성능을 지닌 기존 제품들에 장착된 반송대차 및 냉각 유닛 이외 입력 영상을 조정하는 컨트롤로 제조 단가를 절반으로 줄여 가격을 696만엔대로 크게 낮췄다.

 연간 판매 목표는 500대이며 올해까지 매출 100억엔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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