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P3 플레이어를 비롯 PMP, 내비게이션 등 휴대형 디지털기기들이 윈도비스타와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원시스템 관계자는 “정확히 어떤 문제가 어떻게 있는 것인지 확인중”이라며 “현재 펌웨어 제공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중이나, 문제의 핵심은 기기가 아닌 OS의 문제”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오류는 윈도비스타를 탑재한 PC에서 MP3기기를 인식해야 하는 첫 과정인 기기의 용량(1G인지, 2G인지) 확인 과정에서 윈도비스타가 용량(낸드플래시 메모리)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윈도비스타와 MP3기기간 시스템에 대한 문제로 간단히 해결이 가능하다”며 “사실 비스타 자체는 아직 안정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아 인터넷뱅킹 등 금융쪽에서도 사용을 미루어 달라는 소비자 공지가 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LG카드는 지난달 30일 회원들에게 e메일을 통해 윈도비스타가 일부 보안프로그램과 충돌할 수 있음을 알리고 1∼2개월 정도 e뱅킹 등 서비스 이용을 미뤄달라고 공지했다.
레인콤은 자사 MP3P인 ‘H10’과 MP3P 내장형 전자사전 모델이 윈도비스타와의 호환성 문제가 있어 현재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레인콤 관계자는 “일부 MP3P와 그에 내장된 전자사전을 윈도비스타 PC에 꽂았을 때 드라이브에서 오류가 나타날 수 있고 아이리버 플러스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P3P ‘옙(Yepp)’에 대한 윈도비스타 PC 호환성 문제에 대해 “음악 파일은 삼성미디어 스튜디오에서 모두 다운받기 때문에 호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과거 모델인 YP-20S 등 일부 MP3P에 한해 윈도비스타 PC에서 인식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류경동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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