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도 분명히 김 대리가 수정할 거야.” 박 과장이 사원이 가져온 보고서를 보며 혼자 중얼거린다.
박 과장이 말하는 김 대리는 팀장인 상무다. 다른 사원들도 팀장을 김 상무라 하지 않고 김 대리라고 한다. 아랫사람이 해야 할 일을 김 상무가 직접 한다고 해서 직원들이 붙인 별명이다.
리더의 역할 중 하나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업무를 위임하는 것이다. 위임이라는 것은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아래로 부여하는 것이다. 제대로 위임하지 못하는 이유는 본인이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거나 위임을 받을 사람이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다. 이런 생각을 하는 리더라면 자신의 상사가 자기를 믿지 못한다고 상상해 보라. 업무 위임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이다.
위임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하사원을 잘 키웠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과감한 위임은 부하사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최고의 동기부여가 된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시론]대한민국 AI의 심장, AI 데이터센터
-
2
[데스크라인] 폐쇄적 정책의 후과
-
3
[사설] 금융사 보안공시에 파격 인센티브 주라
-
4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104〉인공지능 시대의 문해력
-
5
[GEF 스타트업 이야기] 〈89〉기부 시장의 '매슈 이펙트'와 컴포저블 거버넌스의 시대
-
6
[ET단상] 비트코인 하락, 디지털금융의 미래를 묻다
-
7
[기고] 과징금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라 예방이다
-
8
“AI로 안전관리 고도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창립 10주년
-
9
[사설] '반도체 소부장 주권' 더 높여가야
-
10
[김동현의 AI 시대와 한국의 선택] 〈6〉퍼스트 무버로의 전환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 과제와 규제 혁신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