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커뮤니케이션, 모바일 디지털 바코드 서비스

 현대인의 지갑 속에 빼곡히 들어 있는 미용실·음식점·제과점·주유소·커피전문점 등의 회원카드. 적립 포인트나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늘 지니고 다닌다. 지갑은 두꺼워지고, 계산할 때마다 회원카드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불편함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바코드 서비스가 등장했다.

 온라인 서비스 전문업체 순커뮤니케이션(대표 최형길)은 소비자가 자주 쓰는 각종 회원카드를 모바일 디지털 바코드 프로그램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래지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고래지갑은 기존의 플라스틱 회원카드와 각종 쿠폰을 모바일 디지털 바코드로 변환해 휴대폰에서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휴대폰 대기화면을 통해 제공됐던 기존의 이미지형 바코드와는 달리 다운로드 비용이 저렴한 게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버추얼머신(VM)으로 내려받을 때만 500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고 이후 사용할 때는 가맹점이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번호를 사용자 휴대폰으로 전송, 자동으로 바코드가 생성된다.

 사용자는 고래지갑 가맹점을 통해 모바일 바코드를 다운로드한 후 가맹점에 갈 때마다 판매관리시스템(POS)에 휴대폰 바코드를 대기만 하면 할인 혜택이나 포인트 적립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순커뮤니케이션은 ‘다이내믹 모바일 디지털 바코드’라는 관련 기술 특허도 확보했다. 바코드 자릿수에 제한받지 않고 사용자 휴대폰 화면 크기에 최적화한 바코드를 표시하는 동시에 바코드 위·변조를 방지하는 보안도 포함한 기술이다.

 순커뮤니케이션은 테스트베드로 삼성썬더스·KCC이지스·대구오리온스 프로농구단과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각종 패밀리레스토랑·주유소·미용실 등 가맹점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최형길 사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마케팅 경쟁에서 중소 규모의 서비스 업체들이 매출을 늘리기 위해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며 “지역 경제의 허브가 될 수 있는 극장·학교·스포츠단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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