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 경영에 대한 외국 투자자의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일 발표한 ‘주식 등 대량 보유(지분 5% 이상) 상황 보고’에 따르면 외국인 보유 건수가 2003년 1105건에서 2004년 1569건, 2005년 2513건, 2006년 2525건으로 증가했다. 내국인을 포함한 전체 보고 건수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3년 16.5%에서 2006년 31.6%로 급상승했다.
지난해 말 현재 31개국 301명의 외국인(법인 283명, 개인 18명)이 526개 상장사의 지분을 5% 이상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이 236개, 코스닥기업이 290개였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