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 발급하는 IC카드형 전자화폐의 이용금액이 매년 감소해 지난 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06년 국내 전자화폐의 발급 및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전자화폐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3억1900만원으로 2005년보다 2.4% 감소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2003년 3억5700만원에서 2004년 3억4100만원, 2005년 3억2700만원 등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은 전자화폐 이용금액 감소에 대해 대중교통 분야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와 선불교통카드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지난해 45만2000건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했으나 대중교통 환승 할인 등으로 이용금액은 늘어나지 않았다.
현재 국내 15개 금융기관에서 발급하는 IC카드형 전자화폐는 K-캐시, 마이비, 비자캐시 등 3종류가 있으며 기존의 A-캐시와 몬덱스는 지난해 운영회사의 폐업으로 사용이 중지됐다.
한편 지난 해 말 현재 국내 IC카드형 전자화폐 발급매수는 총 886만매로 2005년에 비해 13.3% 증가했으나 발급잔액은 105억4000만원으로 8.9% 감소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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