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벤처기업, 美 FDA 공식 인증검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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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POSTECH) 벤처기업인 뉴로넥스(대표 김동찬)가 포스텍 생명과학과의 바이오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스트레스성 위장 질환 치료 효능 물질’이 미국 FDA(식품의약품 안전청) 공식 인증 검사를 통과했다.

 뉴로넥스는 ‘위장 질환 치료 효능 신물질’이 FDA 공식 인증검사 기관의 브랫 슈나이더(Brett Schneider) 박사 연구팀과 마이클 아르보우(Michael Arbaugh) 박사 연구팀 등 2팀이 수행한 인증검사에 통과돼 지난 16일 공식인증서를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안전성검사를 통과한 ‘스트레스성 위장 질환 예방 효능 원료물질’은 천연 생약재인 강황, 울금, 감초 등에 존재하는 효능 성분을 포스텍이 개발한 특허 기술로 복합한 신개념 원료이다.

 이 물질은 위에서 스트레스성 위산과다를 촉진시키는 ‘H2 히스타민 수용체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원료 성분으로 특히 위염·위궤양·속쓰림 개선에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다. 이번 뉴로넥스의 미국 FDA 인증 사업은 중소기업청 주관의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동찬 사장은 “까다로운 미국 FDA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기 대문에 앞으로 대미 수출 및 관련 기술 판매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레스성 위장 질환 예방 효능 원료물질’은 지난해 서울국제발명대전(SIIF)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뉴로넥스는 현재 이 물질을 이용해 위궤양과 위산과다 예방과 치료 효능을 가진 기능성 음료 ‘쿠르칸(CURU-KHAN)’을 제조해 시판하고 있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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