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케이블TV 업계가 공동으로 광케이블을 이용한 브로드밴드 서비스 판촉을 공동 전개한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 케이블TV 업계는 다음 달 말까지 ‘광하이브리드협의회’를 설립하고 광케이블과 기존 케이블을 병행해 요금이 저렴하면서도 통신속도는 초당 수십 Gb 이상으로 높인 서비스 ‘광하이브리드’를 공동 판매키로 했다.
케이블TV 업계는 NTT그룹의 광회선 서비스에 고전해 왔으나 이번에 100개사 이상이 참가한 광하이브리드협의회를 통해 NTT에 대항한다는 계획이다. KDDI도 이 협의회 참여를 검토 중이어서 사실상 NTT 대 케이블TV 연합의 대결구도가 그려지게 됐다.
케이블TV 각사들은 자금을 거둬 전철 안, 옥외, 신문 매체 등에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케이블TV 업계는 TV 이외 인터넷 접속·전화 서비스 등도 제공해 가입 가구 수를 확보해 왔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가입 가구 수는 1990만에 달했다. 그러나 2002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에서 2003년부터는 한 자릿수 성장으로 둔화됐다.
이에 반해 NTT그룹은 통·방 융합시대를 맞아 TV와 연동한 광회선 서비스 판매를 강화하는 추세로 최근에는 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트커뮤니케이션스와 제휴하면서 케이블TV 업계가 수세에 몰리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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