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주소(도로명) 전자지도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대국민 홍보 미비로 일반인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주소체계가 기존 지번 주소에서 도로명 주소로 4월 5일께 본격 전환됨에 따라 ‘새 주소(www.juso.go.kr)’ 사이트를 통해 지번 및 도로명 주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접속건수는 저조하다.
‘새 주소’ 사이트 일일 접속 건수는 8일 오후 2시 현재 568건에 그쳤다. 특히 누적 접속 건수는 9199건에 이르는 등 시행 8일째 접어들었지만 1만건을 채 넘기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일일 접속 건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 한 관계자는 “정부가 전국 지역이 아닌 168개 시·도·군 지역만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기대 이하의 접속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국민 홍보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행자부 관계자는 “국민이 새 주소 전자지도 서비스 편리성과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도로명 주소 전환 시점인 4월 5일 이전에 대국민 홍보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 주소 사업 주체인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지원단’ 수장이 8일 교체된 탓에 현재 단장 자리가 공석에 있는 등 신임 단장이 취임하게 되면 대국민 홍보 계획이 본격 수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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