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업계획 확정, 시험인증서비스 본격화
‘표준화 활동 강화와 시험인증서비스 본격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올 한해 총 600여건의 단체표준 제·개정과 국제 표준화에도 적극 나서고, 시험인증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07년 사업계획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TTA는 올해 표준화 부문에서 국내 표준화활동의 3대 요소인 ‘TTA 표준화위원회’ ‘IT표준화 전략포럼’ ‘IT국제표준화 전문가’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IPTV·차세대이동통신(IMT어드밴스드)·와이브로·모바일 RFID·차세대 웹 등 국내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단체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휴대폰 단말기 인터페이스 규격과 같은 이용자 편익증진을 위한 표준화, 위성방송/텔레매틱스 표준과 같은 시장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재난통신/방송 표준화와 같은 공익증진을 위한 표준화, 무선인지(cognitive radio)와 같은 선도기술 표준화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제 표준화 활동강화를 위해 ‘제7차 한중일 IT 표준협력회의’, 3GPP(IMT-2000) 등의 국제 표준화 회의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광대역통합망(BcN)·IPTV·RFID·4G 등 국내 핵심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키 위한 국제 표준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용화에 성공한 와이브로와 지상파DMB 데이터방송과 연관된 후속 국제 표준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험인증 부문에서는 와이브로·DMB·3세대이동통신(WCDMA)·임베디드소프트웨어·무선USB(WUSB) 등 IT 핵심 기술분야 69종에 대한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TTA는 IT업체가 원하는 시험 인프라에 대한 조기 구축,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기술제휴 확대, 핵심 시험기술 확보, 시험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국가 시험자원의 효율적 지원 등 다섯 가지 세부 추진방향을 설정해 운용할 방침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