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CES 2007]중견-벤처기업들 "우리도 글로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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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CES에 참여하는 한국 업체는 모두 122개사. 삼성전자,LG전자 등 일부를 빼면 대부분 중견 및 중소 벤처업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을 꿈꾼다.

 휴맥스(대표 변대규 http://www.humaxdigital.com)는 일본 디지털방송 규격(ARIB/아리브) 기반으로 개발한 ‘셋톱박스 일체형 32인치 LCD TV·사진’를 출품한다. 일본 디지털 방송규격을 채택해 올해말 시험방송에 들어갈 브라질 시장을 겨냥한 출품이다.

 휴맥스는 또 중남미형으로 23인치와 32인치 셋톱박스 분리형 디지털 TV(HD Ready TV)를 선보인다. 휴맥스는 또 미국 최대의 위성방송사업자인 DIREC TV에 공급중인 셋톱박스와 PVR 복합형 셋톱박스, PMP 등을 전시한다. 변대규 회장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진두지휘한다.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 http://www.cowon.com)은 독자부스를 마련, 차세대 PMP ‘코원 Q5’와 ’코원 A3’를 첫 공개한다. 또 고기능 프리미엄 MP3플레이어인 ‘코원 D2’, 고성능 내비게이션 ‘코원 N2’ 등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비롯해 총 8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휴대인터넷 기기인 ‘Q5’는 국내 최초로 5인치 화면에 내비게이션과 DMB, 외장모듈 HSDPA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컨버전스 PMP 제품이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한 하이엔드 포지셔닝 전략으로 이번 전시회가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 http://www.fusionsoft.co.kr)는 ‘오드아이P480D’를 새롭게 선뵌다. 4.8인치 터치스크린에 새로운 칩세트를 사용한 컨버젼스 PMP 내비게이션이다. 또 모바일 디바이스 원격제어 솔루션과 임베디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과 같은 모바일 솔루션 기술도 함께 내놓는다.

 박경욱 사장은 “지난해 세빗(CeBIT)에서 130억원 규모의 P11N 수출 계약의 쾌거를 올렸다”며 “이번 CES에선 그 이상의 성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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