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미국에 법인설립

 심텍(대표 전세호)이 PCB업체로서는 드물게 해외 시장을 겨냥한 행보를 계속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심텍은 지난해 연말 320만달러의 자본금으로 미국 현지법인인 심텍아메리카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심텍은 이에 앞서 지난 2004년에 일본에 100% 심텍재팬을 설립, 일본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PCB전문업체 가운데 미국에 현지법인을 두는 것은 사실상 심텍이 처음이다. 심텍아메리카는 앞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조사 및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된다.

심텍의 한 관계자는 “기술 및 시장 조사, 그리고 마케팅상 필요해 현지법인을 세우게 됐다”며 “영업은 그대로 본사에서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심텍은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가운데 88%가 수출 물량이며 직수출 비중이 45%에 이를 정도로 해외 매출비중이 높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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