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등 호남권 지자체가 전략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사업의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산·학 협력담당 전담부서를 신설한 전남도는 이달부터 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로 산업현장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연 기술연구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 산·학·연 기술연구회에서 마련한 기술과제 등 R&D사업의 유치를 위해 기획 및 제안서를 작성해 사업을 신청하는 ‘하이테크위원회’도 구성했다.
전남도는 이 단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국내외 우수기술을 알선하고 자체적으로 각종 R&D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전남지역의 전략산업인 신소재와 신·재생에너지, 생물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는 지난해 말 국제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한 러시아 과학부 산하 연구기관인 ‘메카노케미스트리연구소’의 전남분소를 설치해 부품소재와 에너지 소재 등 R&D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도 과학연구단지 육성을 위한 R&D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에는 5억여원을 투입해 지역 전략산업인 생물·생명과 방사선융합기술(RFT), 나노융합기술 등 3개 분야의 R&D 과제를 공모해 지원하는 등 2009년까지 100여억원의 R&D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이전을 지원하고 정부의 R&D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역량도 높여 실질적으로 기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최장주 전남도청 과학기술과장은 “R&D 역량을 높여 낙후된 지역산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오는 2010년까지 30여개의 R&D 기관 및 기업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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