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업 M&A 통해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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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동영상 세상은 무궁무진하며 마술 콘텐츠도 그중 하나입니다. ‘올어바웃비디오(All About Video)’로 4월에는 동영상 플랫폼 하면 프리챌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프라인 마술엔터테인먼트 전문업체 비즈매직을 지난주 전격 인수한 손창욱 프리챌 사장은 비즈매직 인수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콘텐츠 영역의 업체 인수 및 제휴를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손사장은 “엔터테인먼트업체가 동영상 플랫폼을 인수했다면(SM엔터테인먼트의 다모임 인수) 프리챌은 동영상 플랫폼 업체가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인수한 정반대 사례”라며 “동영상 포털 큐(Q)를 통해 오프라인에만 즐겼던 마술쇼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구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챌은 비즈매직의 동영상 저작권도 100% 확보했다. 그는 저작권 확보보다는 프리챌을 통한 이용자의 동영상 제작을 활성화에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UCC의 핵심은 사용자가 올리는 동영상이며 비즈매직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진행할 제휴 역시 이용자의 동영상 제작을 부추기고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올어바웃비디오 프리챌’ 전략을 본격 가동한 손사장은 프리챌 내 게시판 서비스 ‘프리톡톡’을 조만간 ‘유튜브’ 형태의 동영상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동영상 검색엔진도 적용키로 했다.

한편 프리챌이 지난주 지분 61%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한 비즈매직은 국내 최고 마술사 최현우, 노병국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말에만 실제 공연 매출만 4억원 이상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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