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2006 TOP 10 News]해외-전자투표 대중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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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투표는 올해 미국 중간선거의 ‘뜨거운 감자’였다. 중간선거 이후 전자투표 방식과 결과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 지금도 여전히 일부 주에서는 투표 오류의 책임을 전자투표에 돌리며 법정 공방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전자 투표의 대중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다. 미국은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주 재검표 사태 이후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키로 결정해 2004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초기 10%에 불과했던 사용률은 올해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인 38%에 달했다. 방식도 다양해져 터치스크린·광학 스캐너 등 다양한 기법이 소개됐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전자투표는 미래 투표 형태로 굳어진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월 선관위에서 전자투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미국 중간선거를 계기로 대중화를 선언한 전자투표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재택투표 시대’도 멀지 않았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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