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은 중국과 인도가 IT시장의 주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해였다. 산업계에서는 이를 ‘친디아’로 부르며 새 경제 강국의 부상을 환영했다. 중국과 인도는 각각 14억과 10억 인구를 지닌 인구 대국. 둘을 합하면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한다. 게다가 두 나라 모두 최근 연 8∼10%의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생산공장’이라고 불리며 블랙홀처럼 전세계 제조라인을 빨아들이고 있다. 인도 또한 IT 분야에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달리며 전 세계의 ‘아웃소싱의 근거지’이자 ‘SW 인력 공급처’로 부상했다.
‘용과 코끼리’로 상징되는 중국과 인도는 연말 ‘친디아FTA’를 가시화하면서 거대 자유무역 시장의 탄생을 예고했다. 2020년이면 친디아는 세계 휴대폰 가입자의 3분의 1에 1000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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