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강정채)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08년 3월까지 29억7000만원을 투입해 마이크로소프트 SQL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닷넷(.NET) 프로그래밍 언어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최근 정원엔시스템·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08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국립대 중 수강신청과 휴업 등 학사행정을 비롯해 전자결재 등 일반행정과 경영정보시스템을 망라해 통합 구축하기로 한 것은 전남대가 처음이다.
특히 데이터베이스는 MS-SQL, 프로그래밍 언어는 .Net을 사용할 예정이어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자바(Java)언어로 개발돼 운영중인 대학 정보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교과과정을 통합 관리·지원해주는 브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B-러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학 정보시스템을 획기적인 개선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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