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접해본 일본인의 비율이 2년 전에 비해 20.7%나 증가했고, 그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소장 김상현)와 한류발전협의회(대표 이홍)는 11일 ‘일본인의 한국 문화콘텐츠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일본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에서 진행됐으며 15세부터 59세까지의 일본인 1만 1261명이 참여했다.
먼저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접해본 경험은 전체 응답자 중 63.3%인 7124명이 있다고 답변했는데, 이는 2년 전인 2004년의 42.6%보다 20.7%P 증가한 수치다.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도는 ‘아주 관심이 많다’가 11.1%, ‘관심이 있다’가 53.5%로 전체 64.6%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해 과반수가 한국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나탔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소비층의 변화. 2년 전인 2004년에는 20∼30대가 주소비층이었던 반면, 올해 조사에서는 20대의 소비는 줄고 30∼40대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수 응답을 허용한 한국 관련 정보를 얻는 통로는 지상파와 유료방송을 합한 ‘방송’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84.4%로 가장 높았고, 50.6%가 ‘인터넷’이라고 대답했다. 또, 2년 전에는 애니메이션 장르를 통해 한국 문화콘텐츠를 접했다고 대답한 사람이 전무했던 반면 올해는 3.4%로 증가했다.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편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접한 뒤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44.8%로 ‘변화없다’라고 대답한 48.1%보다는 낮지만 ‘나빠졌다’는 응답자의 1.4%보다는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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