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360 1000만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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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박스360 누적 판매량이 올해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내 비디오 게임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피터 무어 부사장<사진>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목표했던 100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첫 발매된 X박스360의 실적은 10월 현재 누적으로 총 600만대. 빌 게이츠 MS 회장은 올 E3 게임쇼에서 경쟁사들이 진입하기 전에 X박스360을 1000만대 판매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피터 무어 부사장은 “추수감사절 때 많은 수요가 발생했다”면서 “X박스360이 가격과 게임 타이틀 측면에서 경쟁사보다 매력적임을 소비자가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수기를 맞아 충분한 물량을 생산하고 완벽한 물류 체계를 가동한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덧붙이며 최근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공급량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소니를 비꼬기도 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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