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업체, 포스트 수능 마케팅 돌입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온라인 교육업체들은 벌써부터 다양한 채점서비스와 실시간 수능 등급 커트라인 추정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 등 포스트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다.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는 올해 업계 최초로 수능 당일 16일 저녁부터 실시간으로 수능 등급 커트라인 추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실시간 등급 커트라인 추정 서비스에서는 본인의 과목별 원점수는 물론이고 표준점수, 백분위 추정 점수를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원점수 기준의 등급 커트라인 추정치도 확인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는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 직후 전국 고3 학생들이 등록한 성적 데이터 중 신뢰도가 높은 15만개의 데이터를 등급별로 샘플링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또 과학적인 등급 커트라인 추정을 위해 성적 시뮬레이션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이미 구축했다. 지난달 12일엔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 직후 이 방식을 적용해 베타서비스를 거쳐 그 신뢰도를 검증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메가스터디는 이와 별도로 수능 종료 직후부터 온라인과 모바일 2가지 방식의 수능 채점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2007 정시 지원 풀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 이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2007 정시지원 전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투스는 정시지원 전략서비스를 크게 △수능 풀서비스 △모의지원서비스 △지원전략콘텐츠 △입시설명회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17일과 19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입시설명회도 진행한다.

유웨이에듀·마이맥스터디·비타에듀 등 온라인 교육업체들도 16일부터 대입 합격 전략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입시설명회를 기획하는 등 온·오프라인 포스트 수능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