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코리아’ 기반이 될 최신 전자태크/무선센서네트워크(RFID·USN) 관련 기술이 한자리에서 소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임주환)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되는 ‘RFID/USN 코리아 2006 국제전시회 및 콘퍼런스‘에서 RFID·USN 관련 기술 12종을 선보인다. RFID·USN는 사물의 이력정보 뿐만 아니라 사물의 주변 환경 정보까지 수집·활용해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최첨단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 선을 뵐 기술로는 △모바일 RFID리더용 시스템온칩(SoC) 및 단말 △ 900㎒ 수동형 RFID리더△ 433㎒ 능동형 RFID 시스템 △USN용 센서노드 요소 및 응용 기술 △USN 시스템 △USN 응용 서비스 등이다.
이 가운데 모바일 RFID 리더 SoC 칩(연구책임자 박찬원)은 팬택앤큐리텔을 통해 휴대폰에 탑재, 지난 달 27일 서비스에 들어간 바 있다. SK텔레콤과 공동개발한 이 기술은 RF내부 각 세부 모듈마다 전원제어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100개 이상의 태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900㎒ 수동형 RFID리더(연구책임자 모희숙)는 5∼6m의 인식거리 성능을 갖고 있으며 올해 내 고정형 리더에 대한 적합성 시험 인증을 계획 중이다. 정보보호 및 위치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433㎒ 능동형 RFID 시스템은 기존 제품에 데이터 보호 및 장치 인증, 위치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USN시스템 기술(연구책임자 홍상기)은 LG CNS 등 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PDA나 휴대폰같은 이동형 노드를 이용해 목적지 안내 및 무단침입경고, 출입통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센서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연구책임자 김학철)은 기존 센서와 유·무선 통신망을 연계해 공단 악취 등을 자동 포집,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김선진 연구원은 “세계 USN시장 규모를 오는 2010년 장비·부품 278억 달러,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162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며 “국내 USN시장 규모도 2010년께 RFID시장을 합쳐 3조 7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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