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체인 에스엔씨가 홍석현 효과로 3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엔씨가 장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 전날보다 310원(14.90%) 상승한 2390원까지 올랐다.
에스엔씨는 홍석현 중앙일보 전 회장이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상한가를 치기 시작했다.
이날 에스엔씨의 거래량은 1800주가 못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에스엔씨 주식을 사려는 주문대기는 장한때 2500만주를 넘으며 미디어솔루션에 이은 코스닥 시장의 투기 열풍이 재현될 조짐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기업가치가 검증되지 않은 회사에 맹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미디어솔루션의 급등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또 한번 기대에 부풀어 추격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기업가치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등하는 종목은 투자를 자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도 “기대감이 기업의 펀더멘털에 앞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투자를 권고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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