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제작콘텐츠(UCC) 동영상 열풍이 모바일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를 비롯한 6개의 동영상 전문업체는 SK텔레콤의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준(June)’을 통해 휴대폰에서 인기 동영상 감상은 물론이고 직접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UCC 동영상 서비스를 1일 선보였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는 SK텔레콤 ‘준’ 내의 성인 메뉴 대신 동영상 UCC 메뉴를 배치해 새단장했으며 야후코리아의 ‘야미’, 다모임의 ‘아우라’와 ‘엠엔캐스트’, 프리챌의 ‘큐(Q), ‘디오데오’ 등 6개의 동영상 전문 사이트가 서비스에 참여했다.
이번 서비스는 성인 콘텐츠를 전면 중단한 SK텔레콤이 성인 콘텐츠 대신 인터넷 시장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UCC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콘텐츠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동영상 전문업체들은 휴대폰으로도 UCC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돼 UCC 사용자층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1일부터 성인콘텐츠 메뉴를 완전히 내리면서 대체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유선에서 붐이 일고 있는 UCC를 선택하게 됐다”며 “정보이용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데이터프리요금 가입자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이번 서비스로 UCC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게 됐다”며 “UCC 동영상이 국내 이통사의 킬러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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