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선임된 제임스 비모스키 부회장이 1일 두산 본사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비모스키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11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의 첫 외국인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두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두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 구축 △국내외 시장 확대 △글로벌 경쟁력을 근간으로 세계적 수준의 성과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비모스키 부회장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학위를 취득한 후 1980년부터 2004년까지 맥킨지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2004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서던뱅크의 수석 부행장을 역임했다. 1992년부터 6년간 매킨지 한국 대표로 근무해 한국 기업 및 문화, 두산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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