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가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전 분기대비 30%대 성장세를 기록했다.
휴맥스(대표 변대규 http://www.humaxdigital.com)는 지난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869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5%가 각각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휴맥스는 이에 대해 “셋톱박스의 경우 영국과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SD급 셋톱박스와 개인영상저장장치(PVR)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으나 독일시장은 HD 셋톱박스 시장이 HD 콘텐츠의 부족으로, 일본시장은 방송사의 HD PVR 신규 서비스에 따라 2분기에 초기물량을 대량 공급한 여파로 상대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 디지털TV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이 다소 정체되었으나 4분기에는 17인치, 20인치, 23인치 등을 중심으로 유럽시장에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며 “미국 시리우스(Sirius)에 공급할 디지털오디오 방송(DAB)기기는 차량용 저가 모델을 새로 공급하게 됨에 따라 4분기 이후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역별 매출은 케이블 셋톱박스 시장에서 선전에 힘입어 유럽이 45%(851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이 3분기 매출 회복에 힘입어 35%(661억원)를 기록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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